주식 선물 거래 뜻, 위험한 이유

주식 선물 뜻

증권시장의 상품은 크게 현물과 선물로 구분하는데, 우리가 흔히 거래하는 삼성전자, 카카오 주식투자는 현물거래에 속하고, 선물거래는 먼저 '선' 물건 '물' 자를 써서 미래에 있을 물건을 거래한다는 뜻이다.
주식 선물이란, 현재시점에서 미래 주가를 예상하여 가격을 정하고 정해진 날에 그 상품을 약정된 가격에 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선물거래는 거래소를 통해 정해진 약속과 절차에 의해서 거래되므로, 만기 시점에 반드시 약속을 이행한다.

국내 주식 선물로 거래할 수 있는 종류는 지수선물/통화선물/금리선물/주식선물/상품선물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선물거래는 지금 당장 매수, 매도하는 거래가 아니고 미래 특정시점에 계약을 이행하겠다는 약속이기에 거래대금의 10%인 계약이행 증거금만 있으면 가능하다.레버리지 효과가 매우 큰 투자임과 동시에 투자금 대비 고수익이 가능하나 엄청난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고위험 투자이다.

일반 주식계좌로는 바로 선물거래를 할 수 없고 증권사에 방문하여 선물/옵션 계좌를 따로 만들어야하고 예탁금 1000만 원 이상이 필요하다. 금융투자협회 교육 1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등 자격이 강화되었다.

투자 방법은, 예를 들어 코스피200 선물은 분기마다 만기가 돌아오는데 지수가 상승할 것 같다고 예상하면 코스피 200 선물 지수를 매수하고,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매도하는 식으로 한다.

선물거래가 위험한 이유

선물거래는 가격이 오를지 말지를 예상하여 배팅한다는 점에서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어렵다.
선물은 증거금 10%만 있어도 거래가 가능하다. 즉 백만원이 있다면 천만 원을 투자한 것처럼 거래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100만 원으로 주식 선물 1000만 원 치를 매수하면, 당장 매수할 때 내야 하는 돈은 100만 원뿐이다.
하지만 만기일에 주식이 10% 하락했다고 했을 때 1000만 원의 10%인 백만 원의 손실을 보게 된 것으로, 내 투자금 100만 원 대비 100% 손실이라고 할 수 있고, 만기일에 15%가 하락했다면 500만 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투자금 보다 어마한 손실을 맞게 되는 것이다. 물론 오르면 대박이겠지만...
선물, 옵션 고수들은 돈을 레버리지하여 큰돈을 따낼 수 있겠지만, 오를지 내릴지 미래를 정확히 맞출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마무리

전에 한번 들었던 재테크 강의에서는 선물 거래의 성공 확률이 5% 미만이라고 한다.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지만, 리스크가 너무 크고.. 당장 내일 일도 모르는데 얼마 뒤의 주식시장을 예상하기에 내공이 매우 커야 하기에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투자 종류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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