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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IFE/부자 인사이트

자취하면서 5개월에 천만원 모으기 목표 달성 후기

by 빅머니의꿈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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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설정 및 계기

부동산 투자를 꿈꾸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시드머니 모으기'와 '경제공부하기'라고 생각하는데 나에게 시드머니가 청년적금으로 모은 300만 원 정도밖에 없었다. 일하면서 모은 돈은 출퇴근을 위한 차량 구매로 모두 사용하고 자금이 리셋된 상태.
거기다가 자취하면서 주거, 생활비로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았다. 이렇게 살다가는 원하는 기회가 왔을 때 손놓고 지나갈 수밖에 없겠다 싶어서 1년에 2천만원을 모으자는 목표를 잡고 약 반년을 달려온 결과 5개월 만에 천만 원 모으는 것을 달성하여 기록을 남길 겸 포스팅을 열었다.


전체 자산현황 조회

모은 현금 천만원은 모두 한 통장에 있지는 않고 적금계좌와 예금계좌, 파킹통장 등 여러 개 분포되어 있다. 신한은행 쏠 어플에 들어가서 '머니버스'라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있는데 몇 개 인증만 거치면 한눈에 총자산을 볼 수 있어서 편하다. KB스타뱅킹에 '자산관리'에서도 연결만 하면 한눈에 총자산을 볼 수 있어서 이렇게 두 개를 이용하고 있다.


☝🏻신한은행 쏠 머니버스

☝🏻KB스타뱅킹 자산관리

연결된 자산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지만, 월급 200만원대를 받고 살면서 현금 천만 원이 몇 개월 만에 모아진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목표를 이루고 있다는 체감이 와서 좋았다.


시드머니 모은 방법

소비 재정비, 영수증 분석

국민영수증 김경필님이 유튜브에서 소개해주신 방법인데 카드내역 3개월치를 분석해서 내가 어디에 뭘썼나하고 분석해 보고 이를 습관화하면 자연스럽게 쓸데없는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그래서 마음먹자마자 3개월치 신용카드, 체크카드 내역을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뽑아서 식비/쇼핑, 유흥비/문화생활비를 형광펜 세가지 색으로 칠하면서 소비를 반성했다.
여기서 배달음식, 유흥비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했는데 혼자 살다 보니 주말에 쉬다가 점심을 그냥 배달음식 아무 생각 없이 시켜 먹었던 경우가 컸고 유흥비는 친구들 약속이나 모임에서 큰 금액을 내가 카드로 결제하고 친구들이 엔빵 한 돈을 보내주거나 한 경우에 현금은 어디 갔는지 또 소비하고 큰 금액이 찍힌 카드내역만 남아있었다.
이것만 줄여도 크겠다 싶어서 배달음식 어플 삭제+ 신용카드 2개를 한 개로 줄이고 신용카드는 정기적으로 나가는 월세, 휴대폰비 등 고정비만 결제되게끔 변경했다.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활용

파마하러 미용실 한번 가면 보통 10~20만 원 정도 나온다. 그 돈이 아깝지만 아예 안 하고 살 수는 없고 미용비 꾸밈비도 생각보다 많이 소비하고 있었다. 이를 없애기 위해 활용한 것이 네이버블로그 체험단.
미용실, 네일, 속눈썹 등 꾸밈비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맛집체험단은 약속 나갔을 때 활용할 수 있어 외식비 줄이는데도 쏠쏠했고, 체험단으로 미용실을 가거나 배송체험단으로 화장품을 받고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욕심이 충족이 되어 그쪽으로 돈을 쓰는 것이 확연히 줄었다.

<참고게시글>

1. 게시글 수 적어도 블로그체험단 선정되는 꿀팁, 체험단 후기
2. 선정 잘되는 네이버블로그 체험단 추천 리스트

적금에 먼저 돈 묶어버리기

원래는 적금이 청년적금 50만 원 한 개 밖에 없었는데, 자유적금 1개와 정기적금 1개를 더 늘려서 적금통장을 총 3개를 만들었다. 6개월에 천만 원을 모으기 위해서 한 달에 167만 원을 모아야 하는데 월급 250만 원이 들어오면 무조건 적금통장에 50만 원씩 나누어서 넣고 시작했다. 150을 고정으로 넣고 17만 원 이상의 수입은 자유적금에 모아서 돈이 없으면 굶고 약속 안 나가고 하는 식으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250에서 170만 원 적금 넣고 나면 80만 원 정도가 남는데 관리비, 공과금, 기름값 빼고 나면 정말 아무것도 남는 게 없지만 그래도 어떻게 하다 보면 부수입으로 들어오는 돈도 사막에서 물 한 통씩 내려오는 것처럼 살아지긴 살아졌고 통장을 보면서 뿌듯함을 다졌다.


부수입 늘리기

자취하면서 차량유지비, 생활비가 많이 나가는데 월급 이백 중반 받아가지고는 적금 넣고 나면 지출을 최소로 줄여도 정말 손가락 빨아야될 정도로 돈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수입을 늘리는 것도 필요했다. 평일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하루씩 단기알바를 하기도 하고 중고플랫폼에서 구제옷 판매를 하기도 하고, 평일에 일하는데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많이 연구하면서 부수입도 조금 생겼는데 나중에 포스팅하면서 써 볼 생각이다.



불필요한 약속 줄이기

일부러 약속을 줄였다기보다는 적금넣고 나니까 돈이 없어서 약속을 안 나가게 되었다. 정말 보고 싶은 친구들은 식사약속보다는 커피약속 잡아서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먹거나, 테이크아웃 음료 사서 동네 산책하거나 전화하는 것으로 약속을 잡았고
친한 친구들에게 목표를 공유하면서 대화하다 보니 술 마시면서 놀자고 요구하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응원해 주면서 집에서 넷플릭스나 같이 보자던지 친구 본인도 같이 하겠다면서 계획을 공유해 달라는 친구가 대부분이었다.


마무리

본격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병행하면서 올해 2000만 원까지의 시드머니를 향해 다시 한번 달려가 볼 생각이다. 마음먹고 살다 보니 성과급 등 돈이 조금 더 들어오게 되면서 6개월로 잡은 기간을 한 달 줄여 5개월이 되었고 20대 중반으로 들어가는 2024년에는 더 많은 돈을 모아야겠다고 다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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