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에어비앤비 합법적으로 창업 하는 방법 총정리: 머니파이프라인 만들기

여러 가지 머니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방법을 구상하다 보니, 에어비앤비 사업에도 관심이 가더라고요. 아는 분이 에어비앤비 사업을 하시는데, 그분께 직접 들은 이야기와 제가 알아보며 공부한 내용을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비앤비(Airbnb)란?

에어비앤비란 2008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서비스입니다. 내 집이나 별장 등의 공간을 사람들에게 빌려주어 공간을 임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에어비앤비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에 호스트 등록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숙박업자들의 수익 및 생계 보호를 위해 외국인 대상으로 운영하게 해야 한다는 등 에어비앤비 사업 법적 규제를 까다롭게 정하고 있어, 쉽게 창업을 하였다가 불법 운영으로 처벌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숙소의 90%가 불법이라는데, 법이 하도 까다로워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게 쉽지가 않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에어비앤비 창업 초기 투자금 및 순수익

에어비앤비 창업하신 분에게 들은 바, 보증금 1000만원 정도에 인테리어, 가구비 200~300만 원 정도만 투자하면 한 달에 임대료를 제외하고 매달 80~110만 원 정도 남는다고 합니다.
제 지인은 소유하고 있는 집이 없어 임대로 빌려 집주인과 협의 후 에어비앤비를 시작했는데요, 월세 65만 원을 제외하고 순 수익 80만 원 이상을 번다고 합니다. 청소를 직접 한다는 가정하에 순수익이 더 많이 남을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창업 하는 방법

1. 사람들에게 숙박으로 빌려줄만한 공간을 구합니다.(임대주택도 집주인과 협의 시 가능)
2. 공간 가구 배치, 인테리어 구상 
3. 청소비, 임대료, 전기세 등을 뺀 순수익이 남을만한 적정한 가격으로 하루 숙박비를 정합니다.
4. 가구 구매, 인테리어, 위생용품 등 준비
5. 외국인 관광도시 민박업 또는 공유숙박업 허가
6. 에어비앤비 호스트 등록 및 홍보

사업 순서를 간단하게만 줄여서 이야기했지만, 이 과정이 복잡하고 얼마나 시간이 오래 걸릴지는 모릅니다.
숙박으로 빌려줄만한 공간은 주택,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아파트(원룸/오피스텔 X) 등에서 가능합니다. 단, 아파트는 입주민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또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또한 5번에 있는 '외국인 관광도시 민박업 허가'란 무엇이냐면, 에어비앤비를 합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관광진흥법의 외국인관광도시 민박업의 조건을 갖추어서 구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주택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숙박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농어촌 지역은 내국인 숙박이 가능하게 됩니다. 내국인 숙박이 가능한 농어촌 지역에 해당하는지는 허가를 받기 전에 관할 군청, 구청에 정확하게 알아보아야 합니다. 이는 아래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비앤비 창업 합법적으로 하는 방법

1.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허가
2. 한옥체험업 허가
3. (서울지역만) 위홈 플렛폼 이용

업종 구분	관광객이용시설업		공유숙박업
허가 숙박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	위홈
내외국인	외국인만	내국인 가능	내국인 가능
사업장제한	연면적 230
설명	숙식제공	한옥에서만 가능	서울시만 가능
비고	농어촌에서는 해당없음. 내국인 에어비앤비 가능		특례

관광진흥법 및 특례를 참고하여 정리한 표입니다.
 

외국인 관광도시 민박업

• 외국인만 숙박 가능합니다. 그리고 호스트가 전입해있어야 합니다. '도시'민박업이라는 말처럼 농어촌에는 해당 없어 내국인도 숙박 가능하지만, 도시인지 농어촌 지역에 해당하는지는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또한 오피스텔이나 원룸, 근린생활시설은 허가가 나지 않습니다.
• 아파트에서 할 경우 주민들의 동의가 필수입니다. 이걸 허가해 줄 아파트 주민들이 있을까 싶습니다... 현실과 많이 동떨어진 법이며, 합법적으로 하지 말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한옥체험업

• 한옥 건축물의 경우만 허가됩니다
• 매물을 찾기가 어렵고, 전통 한옥의 경우 인테리어를 해야 하므로 초기 창업비용이 많이 듭니다. 주변에서 보이는 이쁘게 잘 꾸며놓은 한옥스테이가 이 허가를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공유숙박업

• 전체 호스트 4,000명 이내,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합니다
• 기존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허가를 받은 호스트의 경우 내국인 180일 가능 + 365일 외국인 숙박 가능합니다.
• 신규 호스트는 내국인 및 외국인 180일 가능
• 즉, 서울시에서 에어비앤비 하는 사람들은 위홈을 통해서 하면 내국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에어비앤비 사업을 하고 있는 지인이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분도 처음에는 많이 들어오는 순수익에 욕심이 나서 내국인을 받았다가, 경쟁업체로 추정되는 인물이 신고를 하여 추징금을 받은 적이 있은 후로 수익은 적지만 합법적으로만 운영해야 한다고 저에게 강조하였습니다. 그분은 투잡으로 직장인을 하면서 어머니가 청소를 해주시고 부업 정도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소소하게 파이프라인을 늘리는 방법으로 고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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