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장 가는 이유
이번 주말에 처음으로 부동산 임장을 가보기로 했다. 매번 책으로만 읽어보고 유튜브로 공부하고 티스토리 부동산 정보만 뒤적거려 본 나로서 직접 가보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에 임장을 혼자 자주 가셨던 분이 같이 가주시기로 해서 용기를 내었고, 임장 가기 전에 챙기고 알아야 할 준비사항 및 체크리스트를 나도 공부할 겸 글로 정리해 보았다.
'임장'은 말 그대로 부동산 물건 중 관심 있는 물건, 지역을 직접 현장에 가서 본다는 것이다. 사전조사한 부동산과 주변 지역을 같이 살펴보는 것을 뜻한다.
임장이 빛나기 위해서는 사전조사를 충실히 해야 하며, 임장 현장에서는 사전조사로는 알 수 없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한다.
임장의 순서
크게 순서를 정하자면, 사전조사 - 임장 - 보고서 정리 순으로 이행하게 된다.
- 네이버지도, 밸류맵, KB부동산 등을 통해서 주요 거점 및 지역 분석. 선택
- 매물 현황, 시세 변화 사전 파악
- 아파트일 경우 단지 정보 확인(조망, 배치, 구성 등)
- 공인중개사무실에 사전 전화
- 물건 확인 및 조사
- 사전조사 내용과 현장조사 차이 메모
- 임장사항 보고서 정리
임장 갔을 때 봐야 하는 체크리스트
대중교통 및 거리
부동산 및 아파트를 볼 때 '교통' 부분을 잘 파악해야 한다. 임장 할 때 그래서 차량보다는 대중교통을 직접 이용해서 다니는 게 좋다고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에는 편한지, 지하철역이나 버스까지의 거리를 걸어보면서 확인해야 한다.
편의시설 및 혐오시설
편의시설은 자연환경 즉, 숲세권 등이 있는 곳 주변이 아파트 가격이 높으며 식당 편의점 편의시설이 주변에 몰려있는 곳을 선호하는 편이다.
반대로 쓰레기매립장 재지공장 등 혐오시설이 있는 경우에 부동산이나 아파트 값이 많이 떨어지고 수요도 떨어진다.
실거래가/관리비/주차장/엘리베이터
아파트일 경우 햇빛이 잘 들어오는지, 노후 정도는 어떤지도 잘 봐야 하며, 주변 아파트들과 비교분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아파트의 주차장 상태도 꼭 확인해보아야 한다. 지하주차장이나 지상 주차장에 이중주차가 많이 되어있지는 않은지 넓은지 등등도 중요하다.
또한 가스시설은 어떻게 되는지 관리비는 평균 얼마나 나오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아파트의 시세는 동, 층, 서향인지 남향인지에 따라 수천만 원 차이까지도 나므로 가격정리를 잘해놓아야겠다. 매매가격 및 실거래가격, 방개수 등도 꼭 확인해야 한다.
학군 및 학교
아파트 단지를 볼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학교'의 위치이다. 학군은 둘째 치더라도 학교가 너무 먼 곳에 있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신혼부부가 살만한 20평대의 집인 경우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학교가 있는 것이 중요하다. 초중고의 위치 및 학원가와의 거리도 확인하면 좋다.
누수 및 하자 확인
집 내부에 들어가서는 누수 등의 하자는 없는지, 곰팡이, 물 자국 흔적이 없는지 확인한다. 물을 틀어 수압도 확인해 보고 집에 거주하는 사람에게도 물어보는 것이 가능하다. 의심되는 곳이 있으면 우선 사진을 찍어놓자.
공인중개사 면담 팁
한 곳에서 오랫동안 영업한 사무소를 방문하는 것이 지역의 흐름을 훤히 아는 곳일 확률이 높다. 전화통화 했을 때 투자자에게 우호적이면서 전문적인 느낌이 드는 사무소를 가는 것이 좋다.
공인중개사 명칭, 전화번호, 상담 내용을 메모하자. 그리고 최대한 질문을 많이 해서 시간 내 정보를 많이 취득하는 것을 중심으로 잡고, 급매일 경우 그 이유도 물어본다.
현장조사를 했을 때 그 지역이 괜찮다고 생각하면, 매수할 것처럼 이야기하며 급매가 나오면 연락을 꼭 해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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